인천 주거환경관리구역 2곳, 국비 24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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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거환경관리구역 2곳, 국비 24억원 확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9.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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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자유시장과 부평 동암마을,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본격화

       


 인천의 주거환경관리구역 2곳이 정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24억49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 주거환경관리사업 국비지원대상 공모’에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 부평구 동암마을이 선정돼 각각 14억9300만원과 9억5600만원의 국비를 교부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5개 구역이 참여해 2개 광역시 6개 구역이 선정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관리법’상 정비사업은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 주거환경관리, 가로주택정비 등 6개 유형이 있으며 주거환경관리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에는 주택재개발 63곳, 주택재건축 25곳, 도시환경정비 10곳, 주거환경개선 6곳, 주거환경관리 15곳 등 총 119개의 정비(예정)구역이 있다.

 남동구 간석동 간석자유시장과 부평구 십정동 동암마을은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이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끝에 2012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고 새로 도입된 정비유형인 주거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2곳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계한 첫 국비공모에서 지원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공동이용시설을 갖추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전면 철거하고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도입된 정비유형”이라며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2곳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마을관리소 등 공동이용시설을 갖춰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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