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에 사회적협동조합 학교매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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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고에 사회적협동조합 학교매점 1호점 오픈
  • 어깨나눔
  • 승인 2017.10.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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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지역주민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



사회적협동조합 학교매점 인천 1호점이 강화여자고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강화여고에는 11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협동조합 학교매점 ‘팔아다잇스’ 개소식을 했다. 매점 이름은 학생 공모로 선정됐다.

이날 매점 문을 연 직후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건강매점에서 판매하는 상당수 음료와 제과, 냉동식품은 친환경 먹거리로 제공된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없이 공익사업에 기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취지에 맞도록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에 쓰일 예정이다.

강화여고에는 학생들이 ‘협동조합 동아리’를 구성해 매점 수요와 만족도 조사, 매점 이벤트 기획, 공간 꾸미기에 직접 참여했다. 학부모도 자원봉사로 일손을 거들었다.

강화여고는 지난 4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협동조합 건강매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6개월 동안 발기인 모임과 조합원 모집과 교육, 창립총회를 거쳐 인천에선 처음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학교매점 문을 열었다.

협동조합에는 현재 강화여고 학생 85명과 학부모 23명, 교직원 13명, 지역주민 3명 등 모두 124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화여고 협동조합은 매점 운영 뿐만 아니라 먹거리 교육, 물품공동구매, 장학사업, 자치활동지원, 경제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협동조합 이사장 조민아 학부모는 “매점이 학교와 지역, 학부모를 잇는 고리가 되고, ‘팔아다잇스’라는 재치있는 이름처럼 학교의 낙원같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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