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용도변경, 골프장 건립 안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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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용도변경, 골프장 건립 안하기로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10.1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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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지정 취지에 맞게 용도 변경... 주민 피해 없도록 할 터”


 
송도 6·8공구에 건립이 예정돼 있던 골프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막기로 결정하고 지정 취지에 맞게끔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조성사업이 무산된 6·8공구 128만㎡의 개발계획을 변경하면서 총 면적의 약 60% 정도에 해당하는 골프장 부지 약 71만㎡의 용도를 변경해 향후 이를 기반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골프장 건설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용도로 변경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이미 6·8공구를 국제비즈니스와 관광 및 레저 중심의 도시로 건설할 계획을 갖고 조만간 용역을 발주하는 것으로 내부 계획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면 더 비싼 가격에 매각이 가능하다. 현재도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수는 있으나 국제규격에 맞게 지을 수 없는 상황이고, 또 골프장으로서의 부가 가치가 낮은 만큼 경제청 내부에서도 다른 용도로 변경의 추진이 돼 왔다.
 
인천경제청 측은 “아직 어떤 용도로 변경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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