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관계의 괴로움 파헤친 문학작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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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관계의 괴로움 파헤친 문학작품 조명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0.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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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해돋이도서관, 5회짜리 인문학 강좌 마련

연수구 해돋이도서관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2017 하반기 ‘테마인문고전특강’을 운영한다.
 
인천대학교 인문대학과 공동개최하는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과 학생들 대상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이라는 주제로 권력과 음모, 독점욕과 질투, 폭력 등 관계의 괴로움을 깊숙이 파헤친 문학작품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장 폴 사르트르는 희곡 <닫힌 방>, 한강의 <채식주의자>,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을 통해 타인의 시선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면서도, 동시에 타인의 평가와 판단 아래 괴로워하는 유독한 인간관계 앞에서 우리가 취할 자세를 생각할 시간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749-6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2016년 인천대학교 인문대학과 MOU를 체결, 지역 공동체 내에 인문학을 확산하고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학 강연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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