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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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8일)
  • 편집부
  • 승인 2017.1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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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12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은 자유당의 발목잡기로 민생·개혁 입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9일 끝나는 정기국회 이후 임시국회를 열어서 민생·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키려는 민주당이 여론전을 통해 자유당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발목을 매정하게 뿌리칠 줄도 알아야지... 그러다 매번 절룩거리다 말겠어~

2. 자유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역구 예산 증액 논란과 관련해 ‘양심을 걸고 뒷거래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예산안 협상 당사자들의 지역구 예산 증액에 대해 ‘영원히 국회의원들 하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영원히 국회의원 하라는 건 욕이 아니지~ 혹시 샘나서 그런 건 아니고?

3.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양당이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는 게 먼저지만, 분명 양당 간 통합의 때는 온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당과는 대통합과 관련해서는 ‘연대의 연자도 꺼내지 말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원래 뿌리가 같은 사람들인데... 그렇게 잘라 말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4. 김어준 씨가 아직 댓글부대가 운영되고 있는 증거로 '옵션열기'를 지목했습니다. 그는 ‘지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에서 '옵션 열기'를 삭제하지 않고 댓글을 다는 실수를 보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의 댓글부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어르신들 소일거리로 하시는 모양인데... 그거 범죄에요 범죄~

5. 검찰이 국정원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과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한 재소환 방침을 굳혔습니다. 다만, 이번 소환은 앞서 여러 차례 소환조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해 비공개로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왕 비공개인 마당에 소리 소문 없이 구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해라~

6.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여론조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 객관성을 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 객관성을 해친 자에게 벌금형이 합당한지 여론조사 하고 싶다...

7. 문무일 검찰총장의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에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는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문 총장의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이었지만,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이를 확대해석하면서 문제를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시퍼렇게 두 눈 뜨고 살아있는 적폐들이 산적한데... 그 기간에? 능력도 좋아~

8. 참여연대와 민변은 다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호영 전 특별검사를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검찰 고발과 함께 국세청에 다스 실소유주 탈세 제보서, 금융위원회에 다스 차명계좌 진상조사·시정조치 요청서도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고발장이 접수되면 아무래도 12월 안에 수사를 끝내는 건 어렵겠지?

9.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공식 인정한다는 결정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중동평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아랍 각국은 비난 성명을 쏟아내고 있어 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태어나신 예수의 생일이 코앞인데... 하필 거기가 화약고네...

10.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선 도전에 나섭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의 삶의 개선과 미래를 위해 조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는 각오가 출마의 동기’라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쩜 독재자들은 하는 말마다 그렇게 똑같냐... 완전 박정희랑 판박이라니까~

11.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를 담은 비밀보고서 원본이 미국 UCLA 동아시아 도서관에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두환 본인은 민정당 총재를 맡고 후임 대통령은 부총재직을 겸임하는 구상을 했습니다.
박정희한테 보고 배운 게 뭐겠어... 천년만년 해 먹고 싶었던 게지... 빙딱~

12. 보건복지부는 전국 3천 277개 노인요양·양로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사망한 무연고자 371명이 남긴 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복지부는 이중 부적정 처리가 드러난 97개 시설을 적발해 수사의뢰 했습니다.
후환이 두렵지 않디? 하긴 산 사람 코도 베어가는 데 죽은 사람은 오죽하겠어~

13. 술을 마신 뒤 속칭 '필름'이 끊기는 상태에서 여성을 성폭행해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남성에게 법원이 음주 감형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음주로 인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일 뿐 감형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억이 난다고 할 때까지 줘 패고 싶은 마음 굴뚝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네...

14.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놓고 복지부와 약사회 두 고래가 충돌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불똥이 튈 새라 숨죽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칫 제도변화의 '수혜자'로 비쳐질까 입장 표명을 최대한 자제하며 논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누구 편을 들라는 게 아니고 정말 국민들의 건강이 걱정돼서 이러는 건지... 쩝~

15. ‘비아그라’ 생산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가 남성들에게 부담스러운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일랜드 ‘링가스키디’ 마을 주민들은 ‘남성이 매우 건강해지는 부작용'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 있는 남성들의 관광 명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부쩍 드는 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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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 내정. 대박~

사람은 집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해지고, 밖으로 나가면 행복에서 가장 멀어지는 법이다.
- 무명 씨 -

지난 한 주간 추운 날씨에도 쉼 없이 달려오신 당신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주말 동안 가장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 힘차게 인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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