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기인사 앞두고 인사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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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기인사 앞두고 인사위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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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사위 결과에 관심 집중, 승진 137명과 직무대리 52명 결정

    


 인천시가 내년 정기인사를 앞두고 승진자를 결정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1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137명과 직무대리 52명 등 189명에 대한 승진 및 직무대리 발탁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가 인사예고를 통해 발표한 승진은 ▲2급 1명(행정) ▲3급 3명(행정) ▲4급 26명(행정 14, 기술 12) ▲6급 70명(행정 32, 기술 34, 관리운영 4) ▲7급 34명(행정 22, 기술 11, 관리운영 1) ▲8급 3명(기술)이다.

 직무대리는 ▲3급 1명(행정) ▲4급 4명(행정 2, 기술 2) ▲5급 47명(행정 19, 기술 28)이다.

 3급(부이사관)부터는 행정, 기술 구분 없이 행정직군으로 통합되기 때문에 모두 행정으로 표시한다.

 행정직 중 3급 승진 대상은 박찬훈 정책기획관, 이건우 경제청 기획정책과장, 박운준 인사과장, 박종식 교육협력담당관, 정연용 경제정책과장, 오흥석 재산관리담당관, 김재익 문화예술과장, 김진태 재정관리담당관, 성용원 예산담당관, 백현 투자유치과장, 구남회 동구 부청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행정직군의 경우 5개 직렬 중 4급(서기관) 승진 14명과 직무대리 2명 모두 행정 직렬인데다 5급(사무관) 직무대리도 19명 중 17명을 행정 직렬이 차지하고 세무(지방세) 1명과 전산 1명만 포함되면서 사서, 사회복지 직렬은 5급 승진이 단 1명도 없어 행정 직렬이 승진을 독차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술직군의 19개 직렬 중 4급 승진 12명은 건축 4, 토목 3, 기계·전기·화공·녹지·보건 각 1명이고 직무대리 2명은 토목·환경 각 1명이다.

 기술직군 5급 직무대리 28명은 토목 10, 건축 6, 전기 4, 기계·화공·녹지 각 2명, 환경·수산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인원이 많은 토목과 건축에 승진이 집중되면서 농업·간호·선박항해·선박기관·수의·도시계획·지적·방송통신·운전·방호 등 10개 소수 직렬은 5급 직무대리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시는 11일 인사위원회에 이어 18일 4급 이상 발령예고, 19일 4급 이상 발령, 29일 5급 이하 발령(내년 1월 2일자)을 내기로 했다.

 시는 조직안정을 위해 승진 및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는 실·국 장기근무자(4년 이상) 순환을 제외하고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기술직은 시와 군·구 통합 인사교류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일부의 반발을 감안해 대상을 축소 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직군에서 행정 직렬, 기술직군에서 토목·건축 직렬이 4급과 5급 승진을 많이 하는 것은 인원 자체가 많고 특히 이번에 승진 대상자가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4~5급 승진은 공로연수와 명예퇴직자들의 직렬과도 관계가 있으며 인사 때마다 우연히 특정 직렬이 부상하거나 침체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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