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 온해피, 인천시민과 함께 영문도서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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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온해피, 인천시민과 함께 영문도서 모으기
  • 문석영
  • 승인 2017.1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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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시작한 첫 영문도서모으기 캠페인 '성황'




OBS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시와 인천유일의 국제NGO 온해피가 공동주최한 영문도서모으기 캠페인이 12월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윤상현(인천 남을)·박남춘(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가수 남궁옥분을 비롯 각계 인사와 학생, 시민 등이 1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다.



 


 

참여한 각계인사들과 시민들은 집에 있는 영문책을 직접 가지고와서 기증부스에서 기증하거나 생방송 무대에 올라 기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증부스에서 책을 기부하는 시민들 중에는 80대 노인의 손 때 뭍은 책과 사연도 있었고, 천권이 넘는 책을 기부하겠다며 따로 연락처를 받아간 시민도 있었다.




 
영문도서 모으기 캠페인 소식을 듣고 지역 주민은 물론 학교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동아리별로 책을 모아오기도 하고, 반별도 엽서를 작성한 학교도 있었다. 그중 교사와 학생들이 엽서를 직접 작성하여 반별로 모아 엽서 뭉치를 들고 온 사연은 주최 측의 감동을 사기도 했다. 엽서를 희망나무에 함께 걸기도 하고 꼭 책과 함께 보내달라며 책과 함께 기증하였다.

 



한편 포토존 부스에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즉석 인쇄된 사진에 희망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걸며 개발도상국에 희망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인천재능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당하중학교 국제 동아리, 새늘봉사단, 제일은행 구로점, 제일은행 연수점 관계자 및 50여명의 개인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14개의 체험부스에는 인천사회적기업과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이 기부 활동으로 지원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현대유비스병원에서는 의료본부를 맡아주었다.

 



시민들은 집에서 버려지는 책이 개발도상국에는 희망이 될 수 있는지 몰랐다며 기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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