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 당협위원장 4명 교체 확정
상태바
자유한국당, 인천 당협위원장 4명 교체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2.22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위에서 재심 기각, 지방선거 앞두고 신임 당협위원장에 관심 집중

         

 자유한국당이 당무감사를 거쳐 현역 국회의원 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총 62명을 교체 권고 대상으로 분류한 가운데 인천 3명을 포함한 34명의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교체 대상에 오른 인천의 원외 당협위원장 4명 중 강범석 서구청장(서구갑)을 제외한 ▲구본철(계양구갑) 전 국회의원 ▲장석현(남동구갑) 남동구청장 ▲제갈원영(연수구갑) 인천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34명의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 처리하고 새로운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인선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 나서 “당무감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수치상 오류가 없어 재심 신청자 34명 전원을 기각 처리했다”며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을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으로 하고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중앙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식 전 변리사회 이사 등 6명을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청년 대표를 포함해 추후 7명으로 조강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인천은 4곳의 지역구 당협위원장 교체가 확정됐는데 당협위원장은 내년 6.13 지방선거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조만간 구성될 조강특위의 신임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협위원장이 유임된 인천의 지역구 8곳 중 현역 국회의원은 ▲안상수(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윤상현(남구을) ▲민경욱(연수구을) ▲정유섭(부평구갑) 등 4명이다.

 당협위원장을 유지하는 원외는 ▲이중효(남구갑) ▲김지호(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윤형선(계양구을) 등 4명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학재 의원이 탈당하면서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다는 당의 판단에 따라 일단 당협위원장을 맡았지만 구청장으로서 정치 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웠다”며 “중앙당의 기준과 시각으로는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오로지 구청장 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