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남동구청장 직권남용 혐의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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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남동구청장 직권남용 혐의 불구속 입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1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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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상인 불법행위 방조 및 남동문화원 홀대 혐의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장 구청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구청장은 올 9월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260여 명이 인근 해오름공원을 무단 점용하고 무허가 몽골텐트 150여 개와 좌판을 설치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다.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임시어시장 저지 투쟁위원회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0월 장 구청장을 직무위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장 구청장은 이달 20일에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장 구청장은 2014년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남동문화원의 사무실을 간석동에서 남동소래아트홀로 이전토록 한 뒤, 지난해 임대계약을 거부하고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등 문화원을 홀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원은 타 기관으로 이관되고 지원금도 삭감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0월 장 구청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장 구청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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