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도 민주당 후보들 현역 유정복 시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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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도 민주당 후보들 현역 유정복 시장 '압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1.0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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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네 후보 모두 12%~20%씩 앞서
 

리얼미터가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소속 후보들이 현역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내년도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들은 각각 한국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와 국민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 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4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3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 각각의 지지율은 김교흥 국회사무총장47.6%, 박남춘 국회의원 46.4%, 윤관석 국회의원 41.8%,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40.4% 순으로 조사됐다.

 

또 민주당 내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에서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14.9%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뒤를 박남춘 국회의원(12.4%), 김교흥 국회사무총장(10.2%), 윤관석 국회의원(6.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2.0%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5.9%) 지지율을 압도했다. 국민의당(6.8%), 정의당(6.4%), 바른정당(4.6%) 에 머물렀다.

 

한국당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3자 가상대결' 4가지 시나리오에서 26~28%의 지지율을 보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율(15.9%)을 10%p 이상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각 시나리오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당 후보군들과 크게는 20%p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시장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병호 전 국회의원도 3자 가상대결에서 10~15% 지지율로 정당 지지율(6.8%)을 웃돌았다.

 

한편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임병구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거론되는 후보군 가운데 가장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57명 가운데 임 전 지부장이 13.3%로 후보군들 중 유일하게 10%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8.2%)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6.9%),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6.0%) 순이다.


이어 고승의 전 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4.7%), 김영태 전 시의회 교육위원장(4.4%), 권진수 신명여교 교장(3.9%), 도성훈 동암중 교장(3.6%) 순으로 기록됐다.


'없음' 응답과 '모름·무응답'은 40.1%에 이르러 교육감 선거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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