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동 서부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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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동 서부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되나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1.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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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타당성용역 시작... 용유사업지구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추진

 

서구 경서동 서부지방산업단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부산단 전체 약 93만 8천㎡를 포함해 총 115만 9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오는 3월부터 타당성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게 되면 토지 공급에 유연성이 커지고 투자자에게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판단이다. 서부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공장 정비와 재배치 등을 촉진함으로써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셈.
 
인천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것은 민간 공동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이 무산된 중구 을왕·덕교·남북동 일대 약 105만㎡ 규모의 ‘용유 노을빛타운’ 사업지구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추진하면서부터다.
 
현재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경제자유구역을 자체적으로 해제 신청하면 그만큼의 추가 지정 및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의무사항은 아님)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경제청은 내년 서부산단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주물업체 및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성된 서부산단은 조성 당시 이름은 ‘주물지방공업단지’였다가 1999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현재 현재 주물과 기계장비 주물 29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편 강화도 남단 동막해변 일대 9백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의 경우 현재 시가 미국 부동산 개발전문업체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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