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인천기업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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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천기업 해외진출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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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및 인천상의와 업무협약 체결, 해외 자사 한국관 내 인천관 확대 등

               
              포스코대우가 입주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사진제공=인천경제청>

 국내 최대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대우가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시는 포스코대우, 인천상공회의소와 12일 ‘인천기업 해외시장 진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해외 인천상품관의 단계적 확장 ▲인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지원 ▲인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는 국내 최대의 종합무역상사로 51개국 87곳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6조4921억원에 이른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6월 중국 이우의 자사 한국관에 제1호 인천관을 입점시켰으며 상반기 중 중국 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중국 청두에 제2호 인천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곡물 및 화장품 유통 등 신사업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아시아 5개국(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12곳에 포스코대우 한국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인천관을 별도로 두거나 인천기업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아시아지역 포스코대우 한국관 내 인천관을 중심으로 우수 소비재를 생산하는 100여개 중소기업 입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또 오는 7월 말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에 맞춰 열리는 제17차 인천세계한상대회(10월), OECD 세계포럼(11월)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대우는 인천상의와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포스코대우의 인천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실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해외 포스코대우 한국관 내 인천관 확대와 MICE산업 지원 약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상호 든든한 조력자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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