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 악취방지시설 기금 운용
상태바
인천시, 남동산단 악취방지시설 기금 운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1.1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공사 출연으로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이 운용하던 기금 이전받기로

 인천시가 LH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출연하고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이 운용하는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악취방지시설 개선기금’을 이전받는다.

 시는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악취방지시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시의회에 부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금은 남동산단을 조성하고 분양한 LH공사가 2009년 178억원을 출연해 악취방지시설을 교체, 개·보수, 증설하는 사업장에 최대 3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하고 2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토록 하고 있다.

 기금 운용을 위탁받은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은 그동안 134개 업체에 131억1990만원을 융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LH공사와 ‘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2억5000만원, 2021년 25억원, 2022년 25억원을 추가 출연받기로 해 기금 총액은 240억5000만원이 된다.

 시는 조례안에서 남동산업단지 주변지역을 논현1·2동, 논현고잔동, 남촌도림동으로 규정하고 기금은 중소기업의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융자에 쓰도록 했다.

 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위원장(악취업무 담당 부서의 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11명 이내의 위원을 시장이 임명 또는 위촉토록 했는데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회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향후 5년(2018~2022년)간 매년 25억원씩을 융자하고 기금운용 계약직 인건비(5000만원)와 위원회 수당 및 사후관리(400만원) 등을 합쳐 연간 25억5400만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기금의 존속 기한은 2022년 말로 정했고 5년 후 조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