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술관 첫 번째 전시는 ‘전인경 개인전’
상태바
우리미술관 첫 번째 전시는 ‘전인경 개인전’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1.17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만다라: cell-cell> 29일까지 진행

전인경 작가의 전시그림 중 하나.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이 2018년 첫 번째 전시를 서양화가 전인경의 개인적으로 준비해 현재 전시 중에 있다.
 
우리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전인경 작가의 전시 <포스트만다라: cell-cell>를 연다. 서양화를 전공한 전 작가는 만봉스님(무형문화재 48호:이치호)를 사사해 불화와 단청을 학습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만다라를 주제로 한 다수의 작품을 출품했다. 작가는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의 전시 의도에 대해 “우리미술관 주변의 집(쪽방, Cell)들은 만다라의 그 무엇과 닮아있다. 한 벽에 기대어 두어 집이 지어진 형태는 외관으로 보았을 때는 독립적으로 각자가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서로 연결되어있으며 매우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마치 세포(Cell)가 분열하여 확대되는 우주로 느꼈다”고 밝히고 있다.
 
전 작가는 전시 기간 동안 종교적 심성과 과학적 사유가 공존하는 작품을 전시하며, 한편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워크숍을 통해 만석동에 깃든 또 다른 우주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전시와 연관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우주와 세포의 세계를 그려보는 ‘만다라 그리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를 전시함으로 순수한 어린이들의 창작세계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하고자 한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겨울방학 기간에 지역의 어린이들이 전시작품 감상과 더불어 만다라 그리기 등 예술체험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동구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만다라 그리기”워크숍은 선착순 접수로 전화(032-764-7664)를 통해 접수받는다. 20일과 27일(토)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역시 무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