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푸드뱅크 배분 기부물품 일괄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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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푸드뱅크 배분 기부물품 일괄 수령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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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군·구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주 1회 대전 오가는 부담 덜어

                          


 인천시가 올해부터 전국푸드뱅크 대전중앙물류센터에서 배분하는 기부물품을 일괄 수령하고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25개 군·구 푸드뱅크·마켓에 나눠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인천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기존 인천광역푸드뱅크)에 화물트럭 임차비 및 지게차 대여비 21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전국푸드뱅크가 인천지역에 제공하는 물량을 일괄 수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2일 전국푸드뱅크가 인천지역에 배정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4000만원 상당을 대전중앙물류센터에서 받아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군·구 푸드뱅크·마켓에 재배정한다.

 지난해까지는 1인 사업장인 군·구 푸드뱅크·마켓 25곳의 종사자가 평균 주 1회 직접 대전까지 찾아가 기부물품을 수령하면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원활한 매장 운영에도 지장을 초래했다.

 전국푸드뱅크의 배분 기부물품을 일괄 수령할 인천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향후 5년간 운영한다.

 푸드뱅크·마켓은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홀몸 노인,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25개 기초 푸드뱅크·마켓 종사자의 업무 부담 감소와 원활한 매장 관리를 위해 전국푸드뱅크 배분 기부물품을 일괄 수령키로 했다”며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물품을 받아 가면 주 1회 가량 대전을 오가는 장거리 운전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장시간 매장 관리를 맡기는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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