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5일만에 붙잡혀, 살인미수죄 적용 검토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이 붙잡혔다.
19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 폭행한 혐의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달 14일 오후 7시58분께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편의점 앞에서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B씨를 뒤쫓아가 범행을 저지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B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특정하고 경기도 일산 자택에 숨어있던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죄명을 살인미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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