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클럽의 기록을 위해 모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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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클럽의 기록을 위해 모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1.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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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텀 라인’ 1년의 공연기록과 흔적 전시회... 28일까지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의 ‘동네방네 아지트’ 사업에 사진 동아리 활동으로 참여했던 신포동 재즈 클럽 ‘버텀 라인’이 그간의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는 전시회를 인천아트플랫폼 A동 칠통마당에서 열었다.
 
이들 사진 동아리는 버텀 라인이 매주 재즈 공연을 여는 공간임을 착안해 활동해 왔다. 지난해 '버텀 라인'에서 열렸던 공연들을 이들 동아리 회원들이 ‘라이브 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해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들을 주로 해왔다.
 
19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그 활동의 1년 치 정리가 되는 셈. 허정선 버텀 라인 대표는 “클럽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비록 아마추어들이지만 사진으로 교감하고자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고 인천문화재단에서 마침 좋은 사업에 참여할 기회까지 얻어 활동을 하고 전시까지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사진 활동은 지역 사진작가인 서은미씨(맨 아래 사진 가장 오른쪽)가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탰다. 서 작가는 “이들이 사진활동을 하며 나날이 사진을 찍는 기술은 물론 사진을 대하는 마음까지 진지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동아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는 음악 클럽이 주최하는 행사답게 작은 연주회를 동반했는데, 프로 뮤지션이 아닌 사진동아리 일원인 박수희, 한병범씨가 직접 선을 보였다. 프로만큼의 멋과 퀄리티는 아니었으나 ‘생활문화’라는 취지를 최대한 지켜가고자 한 것으로 적잖이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전시회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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