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 당협(조직)위원장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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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천 당협(조직)위원장 3명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1.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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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갑 이재호 구청장, 남동갑 이종열 청운대 교수, 계양갑 고영훈 구의회 부의장

         


 자유한국당이 19일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 심사 결과 전국 74곳 중 45곳의 1차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3곳이 포함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조직위원장 1차 명단을 확정했다.

 인천은 ▲연수구갑 이재호 연수구청장 ▲남동구갑 이종열 청운대 교수 ▲계양구갑 고영훈 계양구의회 부의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서구갑과 서구을 2곳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홍일표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인천지역 당협위원장 4명(계양구갑 구본철 전 국회의원, 남동구갑 장석현 남동구청장, 서구갑 강범석 서구청장, 연수구갑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을 교체키로 했고 이 중 3명이 낸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당시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홍일표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갑 이중효 당협위원장(원외)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중앙당이 최근 복당 현역 의원들을 서둘러 해당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복당한 현역 의원들에게 자리를 뺏긴 당협위원장 일부가 거세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의 당협위원장 복귀로 인천지역 현역 의원 5명은 모두 당협위원장을 맡았는데 ▲안상수(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홍일표(남구갑) ▲윤상현(남구을) ▲민경욱(연수구을) ▲정유섭(부평구갑) 의원이다.

 당협위원장을 유지한 원외는 ▲김지호(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윤형선(계양구을) 3명이다.

 새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된 3명은 원외이고 서구 갑·을 2곳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지역정치권 일부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이번 1차 공모 결과 발표에서 바른정당 잔류를 선언한 이학재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이 의원의 복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과의 경쟁에서 밀렸던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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