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일자리 창출, 사후관리에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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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일자리 창출, 사후관리에 주력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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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위 일자리경제국 업무보고, 취업박람회 DB 구축 등 요구




인천시의회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 일자리경제국에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31일 진행한 일자리경제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요 사안으로 다뤘다.
 
시의회 산경위 소속 박병만 의원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은 적성과 여건 등을 고려하는 3~5개월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는 단순히 취업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관리까지 제대로 신경 써야 된다”고 지적했다.
 
정창일 의원은 시가 주최한 일자리 취업박람회의 성과를 물어보며 “요즘 취업 후 1~2년 다니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취업 수치만 늘리면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국장은 “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구직자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없다”며 “차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의원은 “어려운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복지 사업을 펼치는 것과 더불어 정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결국 정책을 아는 사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천지역 내에서 상품 구입과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인카드’와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유제홍 의원은 “현재 애인카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수수료 문제가 염려된다”며 “시장에서 김밥 한 줄(2천원)을 사면 카드 수수료만 95원이다. 그들의 아픔을 잘 헤아려야 된다”고 말했다.

변 국장은 “관계자들과 계속 일정을 잡고 만나 협의 중에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 폭넓은 연구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계속 연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승희 의원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정서진 중앙시장, 모래내 시장 등의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다른 시장들은 여전히 지하철역과 떨어져 있어 상대적인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이들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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