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퇴임 "올곧게 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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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부평구청장 퇴임 "올곧게 걸어가겠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2.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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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부평구, 권한대행 체제 돌입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구청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청장은 26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고 민선 5~6기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부평구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홍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민선5기 구청장 취임식에서 부평을 제가 맡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8년 동안 변변한 휴일도 없이 하루를 쪼개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구청장직을 수행하며 여러분과 함께 한 8년 동안 우리 모두가 성장해서 우리 모두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늘었다는 것, 서로가 격려한다는 것,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알게 됐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구청장으로, 부평구민으로 부평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보람된 8년 세월을 경험 삼아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살피면서 동시에 큰 바다 너머까지 멀리 보며 사람이 먼저인 가치를 품고 올곧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오는 27일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구는 홍 청장의 이임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김상길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김 부구청장의 권한대행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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