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김교흥, 3일 간격 '세몰이'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이번 주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중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교흥 전 국회총장은 3일 간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몰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유 시장은 제1권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와 제2권 '소통과 공감'을 출간했다.
제1권은 유 시장이 행정가·정치인으로서 걸어온 지난 40년 가까운 인생 역정을 쓴 글이다. 제2권은 인천시장 취임 이후 공직자 간담회와 직원들과의 소통, 외부 강연 등에서 강조했던 부분을 단편으로 담았다.
유 시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김 전 총장은 오는 6일 오후 5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총장은 '아내와 시장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통해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인천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일찌감치 부평구청장직을 사임하고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홍미영 전 청장은 지난 1월24일 한국방송통신대 강당에서 '사람 사는 세상이 온다'란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총장, 홍 전 청장과 함께 여권 3파전이 유력한 박남춘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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