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다음달 9일부터 7월 21일까지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 및 생태놀이터에서 ‘눈코뜰새 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눈코뜰새 프로그램은 '눈코’(오감)로 느끼고 ‘뜰’안에서 ‘새’들과 함께 노닌다는 뜻으로 우거진 숲 환경 아래 다양한 생태학습을 실시하는 것이다.
 
무료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함께 자연과의 친밀감을 향상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인들을 위한 숲 해설과 목공예 체험 등 오후 생태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평일 오전에는 5~10세 어린이 단체 대상으로 숲 해설과 나무 망원경 및 흔들이 북 만들기 체험을,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숲 해설과 보석함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태프로그램은 소모임이나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 생태 프로그램으로 교육할 예정으로 공원을 둘러보고 숲 해설도 들으며 간단한 목공예 소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봄철 송현공원에서는 생태 프로그램과 함께 형형색색의 3만 송이 튤립, 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등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숲에 대해 알고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19일부터 전화접수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경관과 공원녹지팀(032-770-6204)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