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지원금 대폭 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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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지원금 대폭 늘여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3.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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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보조에 대체교사 인건비도 지원



인천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대폭 늘렸다.

15일 시교육청의 올해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 지원 현황’을 보면,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와 복지수준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매월 46만원을 기본급 보조금으로 주고 있다. 기본급 보조금 46만원은 2017년 40만원에서 올해 6만원이 올랐다.

담임을 맡으면 담임 수당으로 13만원이 추가된다. 시교육청이 기본급 보조금과 담임수당으로 사립유치원 교사 1인당 매월 59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는 셈이다.

기본급 보조 전체 예산은 2017년 127억원에서 올해는 131억원으로 4억원 가량 증액됐다.

사립유치원 교사가 경조사와 출산, 연수 등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단기 대채교사 인건비를 시교육청이 부담한다.

대체교사 지원금액은 1일에 6만1000원으로 산정한다. 단기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 예산은 1억6200만원이다.
시교육청은 유치원비를 인상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는 운영비 지원 명목으로 학급당 25만원을 준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은 261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유치원(428곳)의 60.9%를 차지하고 있다.

부평구에 있는 H유치원 원장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사립유치원들이 많다”며 “공교육을 대신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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