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 1공구 일괄입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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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 1공구 일괄입찰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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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횡단 구간 턴키베이스로 발주, 2~4공구는 설계 후 시공업체 선정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건설공사의 입찰방법을 일괄입찰로, 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기준방식으로 확정했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4개 공구 중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1공구(3.05㎞) 공사를 일괄입찰(설계·시공 일괄입찰, 턴키베이스)로 발주하고 낙찰자는 가중치기준방식(설계점수와 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하고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을 적용키로 결정해 이를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1공구는 오는 12월 입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추정 공사비는 1676억원(토목+건축+기계, 시스템과 궤도 제외)이다.

 나머지 2~4공구는 기타공사로 분류해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하는데 하반기 중 설계용역 입찰을 실시하고 설계가 확정되면 시공업체를 선정한다.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상 일괄입찰의 낙찰자 결정방법은 설계적합최저가방식, 입찰가격조정방식, 설계점수조정방식, 가중치기준방식, 확정가격최상설계방식이 있다.

 총사업비 7277억원의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 간 6.9㎞로 정거장 3개를 두고 노선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 차량 1편성(8량)을 추가 투입한다.

 오는 2020년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검단연장선 공사구간은 ▲1공구 3.05㎞(추정공사비 1863억원) ▲2공구 1.39㎞, 정거장 1개(〃 1492억원) ▲3공구 1.38㎞, 정거장 1개(〃 1559억원) ▲4공구 1.08㎞, 정거장 1개(〃 1528억원)로 나뉘었고 부대공사(차량 1편성 구매 포함)에는 835억원이 책정됐다.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하저터널과 일반터널의 공법은 비개착+세미쉴드TBM이 선정됐다.

 발파 굴착 공법인 NATM(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과 달리 세미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굴진기)은 관을 사용하는 기계 굴착 공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고 2020년 착공을 위해 ▲타당성조사(지방재정법) ▲타당성평가(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공사 수행방식 결정(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투자심사(행정안전부) ▲제 영향평가(교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안전진단 등) ▲사업계획승인(국토교통부)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은 검단신도시 2단계 해제의 영향으로 도시철도기본계획 및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등의 절차를 밟으면서 크게 지연됐다”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남아있는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함으로써 2020년 착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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