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보수 진영 인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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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후보 보수 진영 인물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3.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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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아닌 추대 요구 등 단일 후보 인선에 난항



오는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단일후보를 내려는 보수진영이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18일 인천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통합위원회(단일화통합위)와 교육계에 따르면,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보수진영에선 유일하게 나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고 이사장을 제외하고, 보수진영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유력하게 알려진 윤석진 인천교총 전 회장과 이재희 경인교대 전 총장, 안경수 인천대 전 총장, 김영태 인천시의회 전 교육위원장 등은 단일화통합위 단일 후보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새로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최순자 인하대학교 전 총장과 이기우 재능대 총장, 이팽윤 인천시교육청 전 교육국장 등이 자천타천 보수진영 단일 후보 경선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경선 참여에 소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출마예정자 가운데는 단일후보 선출방식을 경선이 아닌 추대로 하자고 주장하면서 단일화 경선에 파행을 가져오는 인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통합위는 오는 26~28일 3일동안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4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여론조사와 회원직접투표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단일화통합위 관계자는 “후보군에 전·현직 대학 총장 출신들이 많다”며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경선과정을 거치지 않고, 추대형식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자는 요구도 있어 조정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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