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운동 돌입…“나는 교육중심주의자"
박융수 인천시교육청 전 부교육감이 1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융수 예비후보는 이날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0여일로 다가온 선거에 향후 선거운동의 방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 안 하기’ ‘기부금·후원금 안 받기’ ‘선거펀딩 안 하기’를 안 하기로 했다. 또, 트럭과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 율동과 소음을 내지 않는 이른바 ‘3+3무(無)’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선거자금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며 “과거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행하지 않았던 선거운동으로 교육감선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좌우 어느 진영이든 각 진영의 장점을 아우르고, 통합할 것”이라며 “좌우 어느 쪽도 아니라 ‘교육중심주의자’로 불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까지 오는 6·13 인천교육감 선거에는 박융수 전 부교육감을 포함해 도성훈 동암중 전 교장과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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