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무너져 내리고 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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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무너져 내리고 1년 후…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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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공사 못하고 그대로 방치



인천학생수영장이 사고 이후 1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인천 구월동 동인천중학교 내에 있는 인천학생수영장은 지난 2017년 2월 20일 수영장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린 사고 이후 복구공사를 못하고 손을 놓고 있다.

인천에선 유일한 학생 전용 수영장인 인천학생수영장은 연면적 1554㎡ 8레인(50M) 규모로 1985년도에 완공됐다. 2005년 지붕을 아치패널로 보수 공사했다.

당시 사고 원인은 단열재 하중 증가로 수영장 내부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사고 당시 학생과 지도코치가 수영장을 이용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2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실 시공 여부와 책임소재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가 나와야 복구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의 조사결과로 사고원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지면, 시공업체를 상대로 부실시공에 따른 행·재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복구공사를 서둘러 한다고 해도 안전을 위해 정밀점검을 받아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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