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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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사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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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 시장선거 도우면서 남동구갑 재보선 출마 준비할 듯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맹 차관은 1일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고 2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후임자를 포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고향인 인천으로 이사하고 박남춘 의원 정책특보 등으로 일하면서 남동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토박이인 맹 차관은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과장·육상교통기획과장·항공안전정책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교통물류실장을 지낸 정통 행정 관료다.

 한국항공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명예퇴직하고 제14대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일하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

 박남춘 국회의원의 고려대 행정학과 4년 후배인 맹 차관은 노무현 정부 때 박 의원이 인사수석을 할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는 등 인연이 깊다.

 그의 연로한 부모님은 쭉 인천에 살고 있으며 가업인 중구 신포동의 소규모 기획사는 동생이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맹 차관은 재직 중 영종도~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육교 건설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등 인천 현안을 세심하게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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