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서해평화 위한 평화수도 인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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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호 "서해평화 위한 평화수도 인천 만들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4.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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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수도 인천 선언 및 정책 발표




인천시장 출마에 나선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서해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화수도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5도 주민들은 생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서해5도 주민들의 생존권과 평화를 최우선 과제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의 서해어민들은 평화로운 바다에서 함께 물고기를 잡고 파는 해상파시를 꿈 꾸고 있다"며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 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를 주요한 의제로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서해5도 주민들의 생존권 및 해양주권을 확보하는 안보민주화와 평화경제화를 제시하며 ▲피난매뉴얼 의무화 ▲여객선 대중교통화 ▲서해5도 정주지원금 인상 및 정주생활지원금 확대 ▲노후주택계량사업 ▲NLL 해상 파시 ▲서해5도 어장확장 ▲기본소득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늘길과 바닷길 그리고 땅길로 여는 평화수도 인천을 제시하며, ▲해주-개성-인천을 잇는 해주경제특구 건설 ▲인천공항과 항만, 북한의 주요 공항과 항만 연결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안 땅길 조성으로 서해안 경제축과 접근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해평화공원 조성을 밝히면서 ▲공동어로 수역 ▲남북을 넘은 세계평화 축제 ▲남북어풍제 ▲서해평화 관광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6~7일 양일 간 백령도를 방문해 군부대 및 장촌포구 등을 시찰한다. 또 어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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