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공관위, 공천 신청자 면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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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공관위, 공천 신청자 면접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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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신청자 면접에 이어 복수 신청자 평가 거쳐 단수 공천, 2~3인 경선 등 결정

     
         


 민주당 인천시당 선출직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단수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시당 공관위는 단수 신청자부터 면접을 실시하는 등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광역의원(시의원), 기초의원(군·구의원)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격 여부 판단 및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당 공관위에는 10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로 38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단수 신청은 현역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유일하다.

 가산(가점)이 주어지는 여성(기성 정치인 10%, 정치 신인 25%)은 남구청장 예비후보 2명(이영환 전 시의원, 김은경 인하대 정외과 초빙교수)과 청년(만 45세 미만 10% 가산, 김은경 남구청장 예비후보) 1명으로 김은경 예비후보는 경선 시 중복 가산이 아닌 유리한 쪽(여성 신인 25%)의 가점을 받는다.

 현재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민주당 예비후보는 36명으로 공천 신청자 2명은 예비후보 등록 전이다.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곳은 남구청장으로 7명이고 이어 옹진군수 5명, 중구·동구·연수구청장과 강화군수 각 4명, 서구·남동구청장 각 3명, 부평구청장 2명 순이다.

 총 33명인 지역구 광역의원에는 66명이 공천을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단수 신청은 11곳이고 여성은 2명, 청년은 11명이다.

 102명인 지역구 기초의원 공천은 102명이 신청했는데 여성이 32명, 청년이 22명이다.

 기초의원의 경우 2~3인 선거구에 지역구 특성을 감안해 1~2명만 공천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출마자는 정수인 102명보다 적어지게 된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까지 공천 추가 신청을 받기 때문에 공천 희망자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시당 관계자는 “정량평가는 당원으로서의 활동, 당비 납부, 교육연수 참가 등을 살펴보고 정성평가는 전과 등 도덕성, 경력,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단수 공천 신청자도 탈락할 수 있다”며 “공관위 면접을 거쳐 복수 공천 신청지역은 단수 공천, 2인 경선, 3인 경선 등을 결정하고 이달 말까지는 경선을 마쳐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교흥·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은 홍영표 시당 공관위원장은 단수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가하지 않고 신동근 부위원장이 대신 면접을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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