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사회 "국회는 헌법 개정에 즉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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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사회 "국회는 헌법 개정에 즉각 나서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4.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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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단체 모여, 국민 참여 공개 토론회 등 제안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6.13 지방선거 개헌 투표 동시 실시 등을 위해 개헌 합의안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53개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국회 개헌 합의 촉구 4·19 인천시민행동'은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개헌을 위해 국회가 성실한 개헌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행동은 "6월 개헌은 지난 대선 때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국민에게 한 약속"이라며 "선거제도 개혁과 헌법 개정 약속을 당리당략을 좇아 차일피일 미루고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권과 국회의 행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국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이제 분명히 해야 한다"며 "표심이 국회의석으로 반영되게 만드는 선거제도 개혁이야 말로 정치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개헌안에 사회보장권·노동권·안전보장권 등 기본권 강화, 남녀동등 기회 보장과 아동·노인·장애인 권리 신설 등 실질적 평등권 보장, 직접 민주주의 확대, 선거 연령 낮추기를 비롯한 국민 참정권 확대 등을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에 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여야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 등은 국민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토론과정을 거쳐서 합의점을 만들 것을 정치권에 주문했다.

인천시민행동 관계자는 "여당은 독자적인 개헌안을 제시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야당들은 당략적 비판에 머무르지 말고 국민이 수용할만한 현실적인 협상안을 마련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개헌 합의 촉구 4·19 인천시민행동 참가단체>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건강한노동세상 건설노조경인본부  공운수노조인천본부 공무원노조인천본부 금속노조인천지부 금속노조한국지엠지부 남동희망공간 노동자교육기관 노동희망발전소 대학노조경인강원본부 미추홀학부모넷 민주노총인천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인천지부 민주택시인천본부 민주평화초심연대 보건의료인부천본부 새로운사회를창조하는청년광장인천지부 생명평화기독연대 서구민중의집 시민과대안연구소 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언론노조인천일보지부 인권희망강강술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천지부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민예총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인천빈민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천평통사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교조인천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지역사회와함께하는사제연대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 청솔의집 평등교육실현인천학부모회 화섬노조인부천지부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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