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각급 선거 대진표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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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각급 선거 대진표 윤곽 드러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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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남춘-유정복, 구청장 2곳과 시의원 15곳 대진표 나와

         


 6.13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인천지역 각급 선거의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 시장이 공천을 확정했고 정의당은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단독으로 나선 가운데 당원 찬반 투표를 거쳐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바른미래당은 이수봉 시당위원장과 인재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민주평화당은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인천지역 10명의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은 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사실상 끝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추천한 계양구와 서구를 제외한 6곳은 2~3인 경선을 실시하고 2곳(중구, 남동구)은 곧 경선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까지 대진표가 나온 기초단체장은 계양구(민주당 박형우 현 구청장, 한국당 고영훈 전 계양구의원)와 서구(민주당 이재현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한국당 강범석 현 구청장)다.

 자유한국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은 ▲중구 김정헌(6·7대 인천시의원) ▲동구 이흥수(현 구청장) ▲남구 이영훈(7대 인천시의원) ▲연수구 이재호(현 구청장) ▲남동구 김석우(전 남동구의원) ▲부평구 박윤배(전 구청장) ▲강화군 유천호(전 강화군수) ▲옹진군 김정섭(전 옹진군 복지지원실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선출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는 ▲동구-이동균, 전용철, 허인환 ▲연수구-박재호, 정지열, 고남석 ▲부평구-강병수, 차준택 ▲강화군-한연희, 이광구 예비후보다.

 중구는 4명의 예비후보 중 2~3인 경선,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 들어간 남동구는 3명의 공천 신청자 중 2인 경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장 대진표는 다음 주말쯤, 늦으면 5월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에서 33명을 선출하는 인천시의원(비례대표 4명 포함 37명)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18명, 자유한국당이 27명을 각각 공천한 가운데 15개 지역구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거대 양당 후보가 확정된 인천시의원 지역구는 ▲남구1(민주당 김성준 전 남구 주안노인문화세터장, 한국당 김재원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 사무국장) ▲남구2(민주당 정창규 남구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한국당 이광호 전 남구 부구청장) ▲남구3(민주당 민경서 남구을 지역위원회 을지로위원장, 한국당 이봉락 전 남구의회 의장) ▲남구4(민주당 김강래 남구을 지역위원회 사회적지역위원장, 한국당 김종배 전 인천지방법무사회장) ▲연수구4(민주당 김준식 전 연수구의원, 한국당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남동구1(민주당 이오상 전 남동구의원, 한국당 황흥구 인천시의원) ▲남동구3(민주당 박인동 전 남동구의원, 한국당 김선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남동구지회장) ▲남동구4(민주당 강원모 남동구 아파트연합회장, 한국당 임순애 전 남동구의회 의장) ▲남동구5(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 학원연합회장, 한국당 박종우 인천시의원) ▲부평구1(민주당 신은호 인천시의원, 한국당 이명규 인천시 한의사회 부회장) ▲부평구2(민주당 노태손 씽크빅 문고 대표, 한국당 유제홍 인천시의원) ▲부평구3(민주당 이용선 전 제20대 총선 부평구갑 이성만 후보 선거캠프 조직국장, 한국당 진달범 정유섭 국회의원 보좌관) ▲부평구4(민주당 김병기 전 국민은행 구월동 수석지점장, 한국당 최만용 인천시의원) ▲서구1(민주당 김진규 인천시의원, 한국당 한규창 검단4동 주민자치위원장) ▲강화군(민주당 박이강 전 우원식 국회의원 비서, 한국당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 및 강화군의원)이다.

 상대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인천시의원 공천자는 민주당의 경우 ▲부평구5-임지훈 부평구의원(예비후보 미등록) ▲부평구6-박종혁 부평구의원(예비후보 미등록) ▲계양3-이용범 인천시의원이다.

 자유한국당은 ▲중구1-한성수 전 중구의원 ▲동구-김기인(예비후보 미등록) ▲연수구1-정창일 인천시의원 ▲연수구2-공병건 인천시의원 ▲연수구3-정해권 인천관광공사 비상임이사 ▲남동구2-임춘원 전 남동구의원 ▲남동구6-한민수 전 남동구의회 의장 ▲계양구1-신상은 계양갑 당협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계양구4-양순호 시당 안보위원장 ▲서구2-신충식 인천시 청년특별보좌관 ▲서구4-박승희 인천시의원 ▲옹진군-김경선 인천시의원이 상대당 후보 결정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여야 시당 관계자들은 “각 당이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지만 이달 말이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각급 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수도권 광역단체장(인천, 서울, 경기) 선거에서 연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인천시장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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