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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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4월 24일)
  • 편집부
  • 승인 2018.04.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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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4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내의 경선 과정이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정치신인의 돌풍과 같은 새로운 변화가 없었고 '풀뿌리' 기초단체 공천 과정에선 잡음이 잇따라 당의 혁신 이미지를 높일 기회를 잃었다는 반응입니다.
하긴 너무 밍밍하더라... 너무 잘 나가도 문젠가 바~

2.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정치 이슈로 인해 정작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 후보급 인사들마저 정책 대결보다는 정치 공방에만 몰두하면서 국민 선택권 제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게 지방선거인지 대통령 선거인지 착각하고 계신 양반들이 많아도 넘 많지?

3.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전방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남?북간 상호 비방과 선전 활동을 중단하고 '평화와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나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 확성기가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거라더니... 북핵이라 맞바꾸는 가 보다...

4.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를 재차 소환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자유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탄 국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 검찰 조사를 받으라~ 이것들아~

5. 경찰이 영장 없이 피의자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소변검사까지 한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인권위는 이러한 경찰의 불법적인 조사를 받은 사례를 일선 경찰관들에게 전파할 것을 경찰청장에게 권고했습니다.
현장범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나중에 증거 채택도 안 될 텐데... 알면서 왜 그래~

6. 조양호 회장이 사과문을 내고 조현민?조현아 두 딸을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시키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물벼락 갑질' 이후 부적절한 경영 형태 전반으로 확대된 국민들의 공분이 ‘차 떠난 뒤 손 흔들기’란 지적입니다.
조 회장 집안도 이러다 돌침대 되는 거 아냐? 전과로 ‘별이 다섯 개’~

7.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법정 위증교사 의혹을 폭로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김유찬 씨가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전 민정비서관이 김 대표에게 이 전 대통령에게 위증을 요구한 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억울한 옥살이 했으니 당근 재심 청구해야지... 그 옥살이는 덤으로 MB가 살고~

8. 50년 전 국가공무원 잘못으로 토지 소유권을 잃은 서울 봉은사가 국가로부터 80억여 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공무원이 위법한 방법으로 토지를 제3자에게 처분함으로써 원소유자인 봉은사가 땅 소유권을 잃었다’고 판결했습니다.
공무원 한 명의 잘못으로 80억이니 대통령 하나 잘못하면 나라가 어떻겠냐고~

9. 최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성폭력 고발이 늘면서 가해자를 편드는 ‘성폭력 가해자 변호’ 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성범죄 전담변호사’ ‘성범죄 전문변호사’ ‘성범죄 전담센터’ 등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수한 광고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죄인도 변호를 받을 권리는 있으니까... 근데 간판도 그렇게 달진 않겠지?

10. 실효성이 없어진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폐지하는 한편 사회복지사의 자격 조건은 강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북한 이탈주민도 사회복지 대상자에 포함되는 등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사 3급 받게 해주겠다던 학원들만 돈 벌은 거지 뭐... 하여간...

11. 비 오는 날 서울시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는 우산비닐 커버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서울시는 최근의 폐비닐 재활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청사에는 우산 빗물제거기를 놔뒀습니다.
요런 깨알 같은 정책 아주 좋아요~ 이게 아마 청년들의 머리에서 나왔다지?

12. 하루 중 마시는 물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노인은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는 '근감소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근감소증이 노년기 삶에 미치는 이런 영향을 고려해 지난해 정식 질병으로 등재했습니다.
따로 보약 마실 돈은 없고 물이나 열심히 마셔야지 뭐... 자꾸 늙어가니 서럽당~

13.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으로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피해사례가 급증하자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메신저 피싱은 메신저 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대화창에서 돈을 요구합니다.
돈 안 꿔주기로 소문나서 그런지 나에겐 없더만... 암튼 무조건 전화로 확인~

정세균, 국회의원의 외부 기관 지원 출장 전면 금지. 암~
강경화, 정상회담이 한반도 항구적 평화 가져올 것. 네~
호우 특보 동반 장대비에 농번기 물 걱정 끝. 좋네~
6·13 재보선 11곳 확정, '원내 1당 사수·탈환전'. 헐~
남북정상회담 판문각 북측 구역서부터 생중계. 오~
확성기방송 전격중단에 북 측도 모두 중단할 듯. 오오~
160억대 '대북확성기' 입찰비리 대표 구속영장. 컥~

자연이 하는 일에는 쓸데없는 것이 없다.
- 아리스토텔레스 -

자연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도 제발 쓸데없는 짓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거가 코앞이라 그런지 더욱 그런 인간들도 많이 보이지 말입니다.
넉넉한 강수량이 세상을 좀 씻어낸 것처럼 자연이 그렇게 사람도 물갈이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습니다.
당근 투표로 심판하는 겁니다.
꼭 그렇게 세상을 바꿔봅시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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