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단체와 함께 걸은 인천녹색종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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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단체와 함께 걸은 인천녹색종주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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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 걸쳐 60㎞ 구간 완주... 서비스 보완, 개선키로



3월 10일부터 7회에 걸쳐 인천시가 실시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인천녹색종주길 탐방행사’가 5월 12일 종료됐다. 탐방에는 연인원 300여명이 참가하여 60㎞ 전 구간을 완주했다.
 
주말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부시장 등 市 간부공무원들과 (사)인천광역시산악연맹,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특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비글이 함께 하였다. 또 시 환경녹지국 전 부서와 군구 관련부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관련 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협업하는 기회도 가졌다.
 
탐방 행사는 도시화로 단절되고 파편화된 한남정맥 녹지축을 연결하고 건강한 생태계와 쾌적한 숲길을 조성하는 ‘인천녹색종주길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시민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고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키위해 추진됐다.

인천시산악연맹(회장 전성수)은 이번 행사에서 종주길 등반 대회를 개최할 것을 건의하였으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말숙)는 노후화되거나 부족한 방향 안내판 보완 설치를 건의했다.

그밖에 숲길 MTB 이용 위험 안내판 설치, 사유지 협의 매수를 통한 종주길 노선 영구 확보, 보행 편의시설 설치, 시가지 연결부 방향안내 표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현장에서 도출된 이같은 문제점들을 탐방에 함께한 해당 구청 담당부서에서 즉시 처리하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종주길은 1코스인 계양산 연무정에서 시작하여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거마산, 소래산, 상아산, 관모산, 장수천, 오봉산, 승기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을 거쳐 10코스인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까지 15개의 산길과 2개 하천길, 8개 공원길이 총 60㎞로 이어진다.
 
한편 종주길 노선 점검 및 탐방이 끝난 5월 12일부터 인천종주길과 인천둘레길 전 구간을 완주한 시민들에게 완주 인증서 발행이 시작되었다. 완주 확인은 작년 10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며, 앱을 통해 이미 완주한 시민들도 완주 인증서를 신청하면 소급하여 인증서를 발행하여 준다.(신청 및 발행 문의 인천시청 공원녹지과 440-3678)
 
모바일 앱 정보에 의하면 현재 종주길 완주에 370여명이 도전하여, 31명이 성공하였으며, 둘레길 완주에 650여명이 도전하여 28명이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앞으로 완주 인증방식에 있어서 오프라인 방식의 스탬프 등대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많은 시민들이 인천종주길과 둘레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녹색종주길>



<인천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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