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부평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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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부평서 공연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5.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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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바이얼린 협주곡 연주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바딤 레핀(사진)이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평에서 공연을 갖는다.
 
17일 부평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과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그리고 협연자로 바딤 레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피에타리 인키넨은 핀란드가 낳은 30대 중반의 젊은 지휘자다. 젊은 감각과 신선한 해석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10년 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한국에서 연주회를 가졌던 바 있다.
 
영국의 음악지 ‘그라모폰’은 “날렵한 기질과 풍부한 성격, 텍스처와 뉘앙스에 대한 감각으로 역사적인 장면들을 지휘해 전혀 다른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협연자 바딤 레핀도은 클래식 팬들에게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지난 198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7세에 최연소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지금까지 명성 높은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인정받고 있다.
 
바딤은 앨범도 꾸준히 내고 있으며, 4년여 전 국내에서도 발매가 됐던 피아니스트 랑랑,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녹음한 트리오 앨범이 인기가 제법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그 외 서곡으로는 베토벤의 오페라 ‘에그몬트 서곡’이 초반부 연주되며, 협주곡 이후 연주하는 교향곡으로는 브람스의 제4번 마단조, Op.98을 연주한다. 브람스가 그리스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에 감명을 받아 작곡된 것으로 유명하다.
 
부평구문화재단 측은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께서 이번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큰 이유가 중극장의 가깝고 좋은 좌석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입장권 정가는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이다. 다만 여러 경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 가입을 하면 20% 할인혜택이 있고, 기본적으로 부평구민은 15% 할인이 된다.
 
또 4월에 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던 클라라 주미강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관람 인증이 되면 30% 할인혜택이 있다. 음악전공생 역시 전공생 인증을 하면 역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예술인패스 또한 같은 비율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전화(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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