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 가동
상태바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 가동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5.1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구 21일 현대화사업협동조합과 기본협약 체결



남동구가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소래포구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구는 현대화사업협동조합과 오는 21일 구청에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협약’(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본협약은 현대화사업에 따른 건축물 신축과 향후 협동조합에서 남동구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기부채납을 위한 사전단계다.

협동조합이 제출한 사업추진 협약서와 사업비 확보 계획서 등 기부채납 이행계획서가 협약 요건을 충족했고, 상인단체들이 작년 9월 논현동 해오름광장에 설치했던 임시어시장을 공원 용도로 원상복구했다.

협약에 따르면 협동조합이 사업부지 내에 연면적 3천358.47㎡(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해 구에 기부하면, 구는 관계 규정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협동조합에 사용·수익을 허가해준다.

반면, 협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건축공사 착공을 못하거나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될 경우는 협약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조합이 기부채납 기본협약의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조합 총회를 개최해 기본협약의 주요사항을 포함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 관계자는 “기본협약 체결과 건축설계 완료로 현대화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시상 영업을 조속히 정상화시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