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후보, 24일 '원도심·교통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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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후보, 24일 '원도심·교통 공약' 발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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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창조 프로젝트, 제2경인선 등 공약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4일 인천시장 본후보로 등록하고 원도심·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원도심 재생사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원도심 전담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버금가는 위상과 인력을 갖춘 ‘도시재생총괄 전담기구’를 원도심에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저층 주거지는 전면 철거방식이 아닌 원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인천형 도시재생모델인 ‘더불어 마을’을 제안했다. 원주민을 중심으로 거주공간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작은도서관, 마을공부방,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원도심별 혁신지구를 5년간 20곳 이상 선정해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청년창업, 역사·문화공간, 폐·공가 재생 등 다양한 특화·발전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이어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을 환승없이 청라까지 연결해 서울진입 10분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구로에서 청학역을 거쳐 인천역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선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재 구로~인천 간 경인선과는 별도로 구로에서 광명을 지나 서창, 남촌도림, 논현, 남동공단, 신연수, 청학을 거쳐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선, 제2경인선과 같은 교통유발노선이 추가됨으로써 그동안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경인선 지하화와 인천도시철도 내부순환선 건설이 환승수요가 창출되고 경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약들은 선거철 시민을 현혹하는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은 공약"이라며 "시민을 속이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과 소통하며 약속을 지키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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