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한 시설 환경관리 강화
상태바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한 시설 환경관리 강화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6.13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9월 대형건물 등 환경수계 집중 검사


인천시는 폐렴의 주요 원인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의 환경수계 관리 강화 작업에 나선다.
 
 지난 2000년부터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레지오넬라증은 연간 30건 내외로 신고돼 왔으나 최근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폐렴형이 신고 되며 여름철(6월~8월)에 많이 발생한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4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관내 대형건물,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종합병원, 호텔, 요양병원, 대중목욕탕,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 중이다.
 
 공동주택의 수돗물 저수조나 대형건물의 냉각수 및 다중이용시설의 배관시설 생활용수에 대해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해 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보건소에 통보해서 조치토록 하고 검출된 시설에 소독을 하고 1~2주후 재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주광식 시 감염병진단과장은 “최근 일본 내 온천 입욕시설 이용자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 발생했고 지난해 공동주택 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급수설비 관리와 환경 수계시설의 정기 점검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현황을 보면 2016년 총825건 중 100건(12.1%), 2015년 총736건 중 66건(9.0%), 2014년 총704건 중 41건(5.8%)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