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가동
상태바
박남춘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가동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6.18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근, 정세일 공동인수위원장 선임, 3개 분과 구성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민선7기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원장은 초선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대공원 동문광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장 인수위원회로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를 꾸려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신동근 국회의원과 정세일 인천시민의힘 대표 등 2명이 맡는다.

인수위는 3개 분과로 행정·민관협치 위원회, 재정·예산 위원회, 공약과제 위원회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행정·민관협치위원장은 박찬대 의원, 재정·예산위원장은 유동수 의원, 정책공약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남동갑에 당선된 맹성규 당선인이 맡는다.
 
비서실장은 허종식 남구 갑 당협위원장, 대변인은 백수현 시당 사무처장이 맡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는 인수기간이 부족한 만큼,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에도 무게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딱딱한 격식을 없애고, 시장의 권위도 대폭 낮춰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요 시책을 정할 때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정책토론회’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 거수기 의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의회가 시민들을 뜻을 저버리면 심판받을 것이지만, 의원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당에서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기관장 인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앞으로 인수위의 업무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운영 조직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