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16~2020)' 확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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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16~2020)' 확정 고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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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도로법에 따라 첫 수립, 도로 신설 16건과 확장 7건 추진

                                

 
 인천시가 도로건설·관리계획(2016~2020)을 첫 수립했다.

 시는 도로법 개정으로 5년 단위의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됨에 따라 인천연구원의 용역을 거쳐 ‘도로건설·관리계획(2016~2020)’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천 및 주변 교통영향권을 대상으로 2020년(장기 2025년)을 목표연도로 수립했으며 상위계획인 정부의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과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관련계획인 인천·서울·경기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 등을 반영했다.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 획의 목표와 계획지표(2016년 현황, 2020년 목표, 2025년 목표)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투자-도로연장 확충(2942㎞→3531㎞→3654㎞) ▲원활하고 쾌적한 도로 실현-평균 통행속도 향상(주간선 27.0→27.9→29.0㎞/h, 보조간선 22.3→23.4→24.5㎞/h) ▲안전을 위한 도로 운영·관리-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감소(1.23→0.9→0.8명)로 설정했다.

 이 계획에서 제시한 최적 도로망 체계 구축방안은 ▲광역간선도로망-남북 4축×동서 4축+내부순환 2축 ▲도시간선도로망-남북 4축×동서 11축+내부순환 3축 ▲순환도로망-외부+내부다.

 광역간선도로망의 경우 남북은 1축 영종~강화 연결도로(계획), 2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개통 및 인천~안산 계획), 3축 문학~검단 고속화도로(계획), 4축 서울외곽순환 및 영동고속도로(현황)와 장수~서창 간 고속도로(계획)로 계획 구간의 도로 4개 노선을 개설해야 한다.

 동서는 1축 인천대교~송도해안도로~제3경인고속화도로(현황), 2축 제2경인고속도로(현황), 3축 경인고속도로 및 청라지구진입도로(현황) 및 영종~청라 간 도로(계획), 4축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현황)로 제3연육교만 건설하면 된다.

 시는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따라 도로 신설 16건(연장 99.54㎞)과 확장 7건(연장 16.51㎞)를 추진키로 하고 투자재원(2020년까지 1조945억원, 2025년까지 2조986억원)은 일반회계 예산, 도로관련 특별회계 신설, 각종 개발사업 연계, 민지유치 등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한편 인천의 도로망 구축 관련계획 수립은 도시기본계획(20년 단위 수립과 5년 단위 변경), 도로정비기본계획(10년 단위 수립과 5년 단위 변경),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10년 단위 수립과 5년 단위 변경)에 이어 도로건설·관리계획(5년 단위 수립)까지 의무화되면서 중복과 함께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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