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20일부터 27일까지 조각과 회화 작품전을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는 조각가 이혜원(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환경조각과) 교수가 ‘구원을 기다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주제로 개인전(작품 30여점)을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원과 미술의 조형성을 추상적으로 나타냈다. 이혜원 교수는 “본인이 생각하는 구원의 모습과 감상자가 느끼는 시간성(현재 자기가 느끼는 구원의 모습)이 합쳐졌을 때의 감정을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미추홀 민화연구회 회원 14명이 ‘이야기가 있는 민화’를 주제로 책거리, 백호, 문자도, 일월오봉도 등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미추홀 민화연구회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면서 동시에 생활문화 부분에서 민화를 대중화하고 있다.

조각과 그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일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