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오명’ 인천시교육청 청렴도 올리기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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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오명’ 인천시교육청 청렴도 올리기에 안간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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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이상 고위공직자·학교장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이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4급 이상 고위 공직자 55명과 공·사립 초·중·고 학교장 431명 등 모두 486명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동안 외부 전문조사업체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고위공직자 개인 청렴도와 함께 고위직 소속 조직과 수행하는 업무가 부패에 노출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부패 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부패 위험도 진단을 동시에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고위공직자 본인에게 통보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자기관리를 유도하고, 부패취약 요인과 분야 등을 분석해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고위공직자가 청렴문화를 솔선해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2017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전년도보다 한계단 내려 앉아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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