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원도심 송림골에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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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원도심 송림골에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건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8.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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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동구 송림골·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 계획안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인천in 8월7일자 보도>함에 따라 지역 쇠퇴와 주거지 노후화로 도심 슬럼화 현상이 심각한 동구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안이 지난 1일 국토부 심의를 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경쟁력 회복,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 종합재생을 통해 인구증가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송림골·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지난 1일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표적 원도심인 송림골(동구 송림동 58-1번지 일원, 14만9400㎡)에는 향후 4년간 864억 원(국비 100억 원)이 투입돼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이 건립된다.
 
야구 테마파크와 에스·아이맘존 등 가족 중심 지역상권을 만들고, 지역 명물 특화거리와 사계 솔마당 등을 조성한다. 또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통한 자생적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 일자리 400여개를 창출한다.



<동구 화수정원마을 조감도.>
 

공·폐가가 즐비한 화수정원마을(동구 화수동 7-36 일원, 2만1천277㎡)에는 향후 3년간 160억 원(국비 27억 원)이 투입돼 ‘다시 꽃을 피우는 마을’이 건립된다.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과 집수리 등 취약계층 주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폐·공가는 철거하고 도로를 정비하면서 유휴공간은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사회경제적 조합 설립 등 마을 공동체 사업도 발굴하고 지역의 고유한 브랜드를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 및 공청회 개최, 도시재생센터 개소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외에도 구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2015·2016년 선정된 새뜰마을사업 2개소와 도시활력증진 사업 1개소다. 지난해 선정된 만석동 철길 새뜰마을 사업은 최근 국토부 마스터 플랜 검토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상하수도 등 부족한 생활인프라 확충은 물론 복지, 일자리 제공과 마을공동체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기존 주민들이 전면개발로 소외되지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함께 공존하는 주거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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