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 <사진=경기도>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3회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제3회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연천 자전거 투어’ 등 3개 행사로 진행된다.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는 오는 31일 강화 순환코스를 출발해 김포·연천과 강원 화천·인제를 거쳐 다음달 4일 강원 고성에 도착하는 475㎞ 코스로 열린다. 국내·외 25개 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강화군이 새롭게 정규 경기코스에 포함돼 서해부터 동해까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전역을 횡단하게 된다.

국내 최상위 동호인 팀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는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강화군~화천코스로 23개 팀 210여명이 참가한다.

연천 자전거 투어는 일반 자전거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2일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임진강 주상절리 등 연천지역 명소를 순환하는 62㎞ 코스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