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오래된 건축물을 존중하며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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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오래된 건축물을 존중하며 재해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8.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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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술관, 임기웅 작가의 <동구안 숨바꼭질展> 열어

<배다리 헌책방길 '대창서림', '집현전' 미니어처>


동구가 후원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8월26일까지 ‘창작문화공간 금창’ 레지던시 임기웅 입주작가의 전시회 <동구안 숨바꼭질展>을 연다.
 
‘창작문화공간 금창’은 동구청의 위탁을 통해 우리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미술관은 지역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갖춘 시각예술(커뮤니티아트 포함) 분야의 작가를 선발, 입주작가의 창작 지원과 더불어 레지던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의 재해석, <동구안 숨바꼭질展>은 임기웅 작가가 입주 기간 동구 공간 답사 및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정서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동구에 위치한 오래된 건축물들을 존중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우리미술관의 실내 및 야외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0년도의 배다리 헌책방거리 내 서점 7개를 재현한 미니어처 작품과 설치작품 2점, 인터뷰 영상작품 4점을 본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임기웅 작가는 “수천 수 만권의 책만큼 사고 판 흔적이 남은 배다리 헌책방 거리, 80년대까지 스무 곳 남짓했던 이곳은 이젠 5곳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1세대 주인들이 은퇴하기 시작한 지금, 인천 유일의 헌책방 거리를 입체적인 미니어처로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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