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스테이지 온 스크린'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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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 '스테이지 온 스크린' 일정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8.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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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9월 8일, 8편의 명작 공연예술 야외광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감상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의 명작 공연예술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만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스테이지 온 스크린’의 올해 일정과 작품이 확정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8시 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530인치 대형 에어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음향장비를 갖추고 8개 공연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스크린으로 즐기는 명작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한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매년 늦여름 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과 ‘신데렐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했다.

 또 뮤지컬 ‘쇼 보트’,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와 ‘안드레아 셰니에’ 등 시대상을 반영한 의미 있는 작품들도 선정됐다.

 ‘태양의 서커스-신비의 세계’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에서 처음 선보이는 장르인 아트서커스에 영화적 기술이 가미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밤에 명작 공연예술을 대형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즐기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로움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500석의 좌석이 부족할 수 있으니 친구, 연인, 가족들이 돗자리와 간단한 음료를 준비하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스테이지 온 스크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29일 오후 7시 30분-제롬 컨 & 오스카 해머스타인의 뮤지컬 ‘쇼 보트’(2014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공연실황)

 ▲30일 오후 7시 30분-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201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실황)

 ▲31일 오후 8시-크리스토퍼 윌든의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1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실황)

 ▲9월 1일 오후 8시-훔퍼딩크의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2015년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공연실황)

 ▲5일 오후 7시 30분-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실황)

 ▲6일 오후 7시 30분-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2011년 러시아 볼쇼이극장 공연실황)

 ▲7일 오후 8시-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2011년 브렌겐츠 페스티벌 공연실황)

 ▲8일 오후 8시-태양의 서커스 ‘신비의 세계’(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하고 ‘나니아 연대기’의 앤드류 애덤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태양의 서커스 중 엄선한 7개의 퍼포먼스를 스트린으로 옮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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