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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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16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8.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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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전국 17위(꼴찌),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33.5%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7명의 광역단체장 중 꼴찌에서 두 번째(16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7~31일 시·도별 500명씩을 대상으로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를 실시한 결과 직무수행 지지도가 가장 높은 단체장은 김영록 전남지사(61.8%), 가장 낮은 단체장은 이재명 경기지사(29.2%)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하위권인 16위(33.5%),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하위권인 11위(41.3%)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단체장들이 11위(서울), 16위(인천), 17위(경기)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민선 5, 6기 때도 비슷했으며 인천의 경우 송영길, 유정복 전 시장도 대부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63.0%)와 박 시장 직무수행 지지도 (33.5%) 격차는 29.5%로 경기의 42.3%(대통령 71.5%, 이재명 지사 29.2%)와 광주의 36.8%(대통령 80.9%, 이용섭 시장 44.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컸다.

 강원(대통령 54.7%, 최문순 지사 60.8%)과 경북(대통령 51.1%, 이철우 지사 53.5%)은 대통령보다 광역단체장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선거득표율과 조사 시점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기초로 지지층 확대 또는 축소를 평가하는 지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118.2점(선거득표율 51.7%, 7월 직무수행 지지도 61.1%)으로 1위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51.8점(〃 56.4%, 〃 29.2%)으로 17위(꼴찌)를 각각 차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지지확대지수는 58.1점(선거득표율 57.7%, 7월 직무수행 지지도 33.5%)으로 15위였다.

 선거가 끝난 뒤 2개월여 만에 지지율이 거의 반 토막 난 셈이다.


    


 민선 4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직무수행 지지도가 29.9%에 그쳐 17명의 교육감 중 꼴찌를 기록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위(61.2%)를 차지한 가운데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6위(34.4%),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5위(38.2%)로 단체장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교육감들도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다.

 지지확대지수도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68.3점(득표율 43.8%, 직무수행 지지도 29.9%)으로 꼴찌,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73.8점(〃 46.6%, 〃 34.4%)으로 15위,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93.6점(〃 40.8%, 〃 38.2%)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단체장은 물론 교육감도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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