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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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8.1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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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온라인 베틀게임 대회, 11월 3일 문학경기장에서 개최

 
2014년 서울 상암경기장과 2017년 베이징 국립경기장의 대회 결승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e스포츠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3일 오후 5~11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미국 라이엇 게임즈사가 개발하고 배급하는 세계 종합순위 1위(동시 시청자 수 기준)의 온라인 베틀게임으로 한국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2014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이후 4년 만이다.

 결승전은 e스포츠 채널을 통해 145개국에 방송될 예정인데 2014년 서울 결승전은 4만명이 참관하고 2700만명이 시청했으며 2017년 베이징 결승전은 4만여명이 참관하고 576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Newzoo의 ‘2017 글로벌 e스포츠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연 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시장규모는 14억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스포츠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등에 버금가는 대중스포츠로 부상하고 있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인천은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과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에 이어 롤드컵 결승전까지 유치하면서 세계적인 e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과 세계적인 규모의 경기장 등을 내세우고 경기장 대관료 30% 감면 등을 제시해 라이엇 게임즈사로부터 대회 결승전을 유치했다”며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은 19개 언어로 145개국에 중계됨으로써 MICE 중심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주는 것은 물론 숙박, 식음, 쇼핑, 교통업계가 특수를 누려 약 400어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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