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주차장 시설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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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주차장 시설자금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8.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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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기업에 주차장 설치자금 5억원 첫 지원, 2개 업체 지원 검토 중

         


 인천시가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주차장 설치 시설자금 융자 지원의 첫 수혜 기업이 나왔다.

 시는 최근 남동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공장 증설 및 옥상 주차장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15억원의 시설자금(5억원은 주차장 설치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공장을 증축하면서 옥상에 36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원자재 및 제품 입출고 등 물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2개 업체는 공장 신축과 주차장 설치를 위해 설계를 진행 중으로 융자 지원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주차장 설치자금을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연리 2.8%(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분기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남동산업단지의 경우 1985년 조성이 끝난 당시 2000여개 업체가 입주했지만 현재 6731개 업체로 늘어난 가운데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도로변 2중 주차가 만연하는 등 주차난이 경쟁력을 갉아 먹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대해 시설자금 융자 지원한도 10억원 외에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확충하는 경우 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주차장 설치자금은 시설자금과 마찬가지로 Biz-ok사이트를 통해 신청 받는데 상담이 필요할 경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032-260-0621~3)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우선 주차난이 심각한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설치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일반산업단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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