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대 시정목표, 138개시정과제 확정···필요예산 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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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대 시정목표, 138개시정과제 확정···필요예산 16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10.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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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민선 7기 4년 시정 운영계획 발표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기 위해 5대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20대 시정전략과 138대 시정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5대 시정목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다.

시는 민관협치위원회, 시정정책자문단 등을 구성해 주요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사업평가제를 도입해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광역시 최초로 시도되는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조례제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2022년까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2만호 이상 공급하고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5호선 검단 연장, 7호선 청라 연장, 제2경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인천∼안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한다.

또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0월 중 출범하고,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드림촌과 인천창업기금을 조성해 창업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한반도 및 환황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고,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인천을 대북교류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갈 계획도 밝혔다.

서해 5도 남북공동어로구역과 관련, 북방한계선(NLL) 인근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 해역에 시범 공동어로구역 1곳을 설정·운영하고 대청도와 연평도 사이 해역으로 2∼3곳을 추가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7기 5대 시정목표와 138대 시정과제 실현을 위해 비예산사업 21건을 제외하고, 117개 사업에 약 16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출범 후 100일 동안 시민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민선7기의 첫 문을 잘 열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천은 이제 시작으로, 민선 7기는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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